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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Children - くるみ (쿠루미) 요즘 중년의 밴드활동을 다룬 두개의 영화가 개봉되었더군요. '브라보 마이 라이프'와 '즐거운 인생'입니다. 저는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각종 매체에서 나오는 영화 홍보를 보고 바로 이 뮤직 비디오를 떠올렸습니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일본음악계를 강타한 (늘 강타하는 ^^) 미스터 칠드런의 '쿠루미'라는 곡의 뮤직 비디오죠. 현실에 너무나 충실하게 살아가는 어깨처진 가장들이 어떤 계기로 다시 뭉쳐 훌륭하지는 않지만 다시 꿈을 좇아 밴드를 재결합 한다는 내용의 뮤직비디오입니다. 제가 저 뮤직비디오를 처음 볼때도 충분히 좋은 영화의 소재가 될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아마 두 영화의 감독님들도 이 뮤직비디오를 보고 영감을 얻었으리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약간은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약간은 감동스럽기도한 영상이네요...
페르난도 토레스 데뷔골 작렬! 스페인의 신성 페르난도 토레스. 단 두경기만에 데뷔골 작렬했습니다. 제라드의 스루패스가 사이드로 치우쳤는데, 중앙에 동료가 들어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안으로 치고들어가서 바로 반대편 골포스트로 예술적인 슛 작렬! 그것도 첼시전에서...자신감 만땅모드로 변신 예상됩니다. 올시즌 10골이면 적응완료라는 평가를 받는데, 두경기 본 결과로는 무난하다 못해 우스울듯! 올해 드디어 리버풀이 선두 경쟁에 뛰어들지 기대됩니다. 포항에도 조네스가 두경기 연속골인 모양인데 지난번 전북과의 경기에서 직접 보니 지긴 했지만 에너지가 장난 아니더군요. 단 10여분 뛰고 그날의 멋진장면은 다 만들었습니다. 조네스, 토레스 화이팅입니다. 아, 리버풀 저지 사고싶다.
배스 보트 배스 낚시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것이 바로 멋진 배스보트를 타고 해질녘 피딩타임때 경치 좋은 어느 호수에서 런커를 낚아내는 장면입니다.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분중에 미스 데이비스 라는 아주머니가 계신데, 이분의 아들이 배스 낚시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배스낚시를 좋아한다고 하니 미국의 배스 낚시에 대해 이것저것 많이 가르쳐 주고, 미국의 아이들이 어떻게 배스낚시를 시작하게 되는지, 미국의 환경은 어떤지, 미국의 동호인들은 어떻게 즐기는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 주십니다. 가끔 배스마스터 같은 잡지도 어디서 생기면 꼭 저한테 주시고(나도 많은데 ^^) 암튼 아들과 같은 취미를 즐긴다고 하니 기분이 좋으신 모양이더라구요. (어머니 연배십니다) 이 아줌마께서 (우리끼리는 그냥 이분을 아..
맨체스터 UTD / 리버풀 FC, 내가 좋아한 클럽은? 저야 뭐 원래 날때부터 포항 스틸러스 서포터였습니다만, (^^;) 사실 축구를 오래 좋아하다보면 이축구 저축구 다 보게되고, 좋아하는 팀도 여럿 생기고 하는 것이 보통 축구팬들이라면 다 경험하고 있는 일들이 아닌가 합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우리국민이라면 남자와 여자가 다르다는 것을 깨달을 나이가 되면 다 국가대표 축구에 아드레날린이 약간씩 솟아 오릅니다. 누가 안시켜도 대표팀 축구는 다 본다는 거지요. 그런데 제가 국내 프로축구에 관심을 첨 가진 계기가 지금으로부터 딱 20년전 중학교 시절 우리학교를 방문한 최순호 선수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포항제철 팀이 대구에서 홈경기를 하던 시절이었는데, 멕시코월드컵때 최순호에게 반한 제가 포항제철 팀 경기를 보러 대구시민운동장을 혼자서! 들락거리면서 포항제철의 ..
러브레터: 나카야마 미호, 마츠다 세이코 유튜브에서 예전에 좋아했던 노래들을 보고 있다가 문득 '마츠다 세이코'의 영상들을 보았습니다. 일본 역사상 최고의 아이돌이라고도 할 수 있는 가수인데다 우리나라 및 아시아 전역에서 꽤 인기있는 가수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결정적으로 유명해진 계기는 바로 뉴키즈 온더 블럭의 도니 월버그와 듀엣으로 부른 곡이 빌보드 차트에 오르면서죠. 한때 둘이 사귄다는 소문도 났었고요. 두번째로 마츠다 세이코가 우리나라에서 이름을 날리게 된 계기는 영화 러브레터가 히트치면서이죠. 영화에서 주인공 남자가 죽었던 산앞에 나카야마 미호와 그의 친구가 세상을 떠난 그를 향해 외치죠. 물론 나카야마 미호는 그 유명한 '오겡키 데스카~'이고, 친구는 '아직도 마츠다 세이코 노래 부르고있냐?~'라도 합니다. 친구들은 전부 그노래를 ..
아시안컵 정전사고, ㅋㅋ 이것 참... 어제 아시안컵 한국과 사우디의 경기가 벌어진 자카르타에서 경기 종료를 얼마 안남기고 정전이 되는 바람에 경기가 약 25분 중단되었습니다. ㅋㅋ, 아마 오래된 포항 스틸러스 서포터라면 제가 무슨말 할지 다 아실듯 합니다. 99년 여름이었지요. 강릉에서 벌어졌던 포항과 당시 일화의 결전, 경기 시작 얼마후 경기장 정전이 되어버리고 복구가 되지 않은채 경기 취소가 되어버린 사건입니다. 관중들이야 사실 환불받고 다음 경기오면 되는 간단한 일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포항에서 5시간 걸려서 버스 대절해서 달려갔던 포항 서포터로서는 억울하기 짝이없는 일이 아닐수 없었죠. 투자한 돈이 얼만데 말이죠. 버스도 우리가 직접 띄운건데... 골때렸던 것은 당시 서포터즈 대표가 리더쉽 제로인 바로 저였다는 거~. ㅎㅎ 아무튼 ..
범석아 왜 그랬니? ^^ 아시안 컵 첫경기 사우디 아라비아 전에서 아쉽게(?) 1-1로 무승부를 기록하였습니다. 사실 이번 경기가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고, 18년간의 무승 기록에다가 첫경기 징크스, 그리고 아시아 빅5간의 경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중압감 백배의 경기가 아니었나 합니다. 사실 승부자체는 별 억울하지 않습니다. 이번 경기를 통해서 우리는 충분히 남은 경기에 2승을 거둘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구요, 벤치에서 놀고있는 멤버들을 감안하면 이번 대표팀이 제 생각에는 굉장히 강한 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베어벡 감독도 나름 자신을 가지고 있지요. 아쉬운것은 오범석의 실수입니다. 이것은 실력에서 나오는 실수라기보다 경험부족에서 나오는 실수이고 그 문제점은 바로 K-리그에 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범석 선수는 내가 지지..
트랜스 포머! 기억이 새록 새록~ 트랜스 포머를 보았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알수 있듯이 트럭에 비해 로봇들이 얼마나 큰지 짐작이 됩니다. 떨어지는 인간 주인공을 로봇이 손으로 받아내는 고전적인 장면도 볼 수 있습니다. 일단 마이클 베이 감독 작품이라 현란하면서도 약간은 우아하기도 한 액션은 누가 보아도 최고입니다. 더구나 그 소재가 인류역사상 거의 전무했던 거대 메카닉의 실사화라면 그 즐거움은 당연히 배가 되겠죠. 마치 15년전 쥬라기 공원에서 살아있는 듯한 공룡들을 처음 보았을때의 그 경이로움이랄까. 하지만 로봇들이 로봇답게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거대 로봇치고는 약간 경망스럽게 뛰어다니기도 하지만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남자들이 껌뻑 넘어가는 자동차, 트럭 (18 휠러), 헬기, 전투기, 탱크 등등이 로봇으로 변신하다니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