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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프로샵 배스프로샵 로고입니다 요즘 배스 낚시를 배우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배스낚시는 미국에서 들어온 스포츠이고, 당연히 배스 역시 미국에서 수입된 어종이죠. 70년대초에 국가에서 어떤 목적으로 가지고 (국민의 단백질 공급) 수입하여 방류하였으나, 의도한 목적대로는 되지않고 지금은 토종을 잡아먹는다고 황소개구리 비슷한 취급을 받는 물고기입니다. 민물고기중 가장 힘이 세고 공격적이라서 스포츠 피싱의 대상어로 각국에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 배스라는 물고기에 대한 논란은 다음기회로 미루고, 미국에서는 낚시 즉 피싱이라 하면 3가지 라고 하죠. 첫째가 바로 이 배스낚시이고 두번째가 플라이 낚시 (흐르는 강물처럼 참조...^^) 세번째가 바다 낚시입니다. 가장 많은 것이 배스낚시이고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
2006 19 round 포항 스틸러스 vs 성남 일화 천마 올시즌 경기중 가장 재미있었던 경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경기를 티비로 볼 수 밖에 없었던 것이 두고 두고 아쉽네요. 경기 오래전부터 부동의 1위 성남과 우리 포항의 경기라서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다, 성남과의 승점차가 9점이라서 이기면 후기리그 하기에 따라 난공불락이라고 여겨졌던 통합순위 역전도 노려볼수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는 경기라 정말로 정말로 기대가 컸습니다. 경기하는 토요일 오후는 대구에서 가수 이승철의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와이프님께서 처형과 함께 이승철 오뻐 콘서트 가신다고 하는수없이 축구장에 저 혼자 가게 되었습니다. 올시즌 들어 혼자가는것도 처음이었습니다. 와이프도 콘서트 보러가고 나도 슬슬 포항으로 출발하려는 찰나, 전화벨이 울리고 와이프님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911 5주년 우선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묵념을 잠시 올리고...911이 나와 인연이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공교롭게 제가 지금 근무하는 곳에 면접을 2001년 9월 첫째주에 보았습니다. 예정대로라면 만약 합격했을 경우 통보받은 합격자들은 9월 15일부로 입사하게 되어 있었지요. 합격이 될까하고 빈둥거리며 서울의 형님댁에서 놀고 있었는데, 티비에서 뉴스를 보았습니다.당연히 군사시설들은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체제에 돌입했겠지요. 이 단계에서는 Mission Essential Civilian (MEC) 라고 하는 일부 민간인을 제외하고는 군인들만 남게 됩니다. 당연히 면접본 저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은 신경쓸 여력이 없었겠죠.다행히 너무 늦춰지진 않고 결국 예정보다 1주늦은 9월 23일부로 입사 통보가 났습니다.그래서 모두들 ..
2006 17 round 포항 스틸러스 vs 전남 드래곤즈 우선 경기장에 들어서면서 부터 가슴이 좀 쓰라립니다. 반가운 두분, 허정무 감독님과 황선홍 코치가 상대팀으로 나옵니다. 허정무 감독님은 이회택감독의 뒤를 이어 90년대 중반까지의 포항의 황금기의 마지막을 이끌었던 감독님이십니다. 비록 95년의 챔피언 결정전 패배로 우승은 이루지 못했지만, 많은 분들이 허정무 감독님을 기억하는 이유는 바로 라데, 황선홍, 홍명보, 박태하등 90년대의 전설들과 함께 하신 감독님이기 때문입니다. 독립법인으로서의 포항 스틸러스의 초대 감독이시기도 하고요. 선수생활은 울산 현대에서 하셨지만 역시 정서적으로 포항맨에 가까우신 분이라고 봅니다. 한국 최초로 선수, 트레이너, 코치로 월드컵에 참가도 하셨죠. 엘리트 수업받은 지도자이시기고 하고요, 개인적으로는 해설하시는 허정무감독님을 ..
내 기억속 '안드레 아가시' 안드레 아가시가 은퇴했다고 합니다. 내가 축구보다 앞서 처음으로 깊이 빠져들었던 스포츠는 바로 '테니스'였습니다. 테니스를 배워야겠다고 첨 생각했던 계기가 바로 중학교 1학년때였던 86 아시안 게임이었지요. 당시에 온 나라가 안재형, 유남규로 이어지는 탁구열풍을 앓고 있을 때였지만, 저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사상 유례없는 테니스 전관왕 (단식 복식 혼합복식 단체전)의 위업을 이룬 유진선과 그의 복식 파트너였던 김봉수였습니다. 저는 특히 파워풀한 유진선의 플레이보다 아기자기한 김봉수의 플레이에 매료되었는데 특히 복식 결승전 매치포인트에서 서비스 포인트를(에이스는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가물가물...) 따내고 유진선에게 뛰어가 폴짝안기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이당시의 한국 테니스는 유..
조성환의 대표발탁 우선 베어벡 감독이 선수보는 눈이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며...사실 대부분의 축구팬들은 조성환을 무명이라고 여기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 조성환은 대신고를 졸업할 무렵부터 한국축구의 차세대 기대주로 각광받았고, 프로에서도 물론이고 각급대표팀에서도 뚜렷한 활약을 보인 스타 선수이다.하지만 부상과 슬럼프로 인해 소속팀인 수원삼성에서 자리잡지 못하고 주전을 빼앗기고 절치부심하다 포항스틸러스로 이적하기에 이른 선수이다. 조성환 선수가 포항으로 이적하던때 나는 쾌재를 불렀는데, 조성환이야말로 포항이 다른클럽보다 약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파이팅'이 넘쳐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는 수원에서의 슬럼프를 스스로의 한계로 인정하지 않는 강한 독기를 가지고 있는 선수였고, 무시무시한 눈빛은 누가보아도 자신의 ..
2006 15 round 포항 스틸러스 vs 광주 상무 불사조 오늘이 포항 시민 화합의 날이라며 많은 이벤트를 준비했었습니다. 먼저 경기장 입구부터 사장님과 지역 정치인들로 보이는 몇분들이 어울리지 않는 머플러를 목에 걸치고 인사를 하고 있었고, 잘 알다시피 초등생 무료, 시즌권 소지자는 에스코트 3인까지 가능, 그리고 일반티켓도 50% 할인했다고 합니다. 저는 와이프님과 친척 조카아이 데리고 시즌권 하나로 입장게이트 통과... 공들인 만큼 사람들은 많이 왔었습니다. 장내 아나운서는 자꾸 2만넘는다고 하는데, 포항에 2만명 차면 훨씬 더 복잡하죠. 저의 오랜 경험으로 판단컨데 대략 1만 5천여관중이 오신거 같더군요. 아무래도 초등생들이 무료기때문에 어린이 관중이 많았고, 왠지 시내 호프집이나 극장에 있어야 할것 같은 젊은 친구들도 친구들끼리 혹은 쌍쌍으로 많이 왔더..
e-mail 계정 바꾸었습니다 한국 축구와 IT 산업의 발전에 늘 물심양면으로 힘쓰시는 S모 님의 도움을 얻어 Gmail 게정으로 바꾸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직장에서 국내 포털 사이트를 비롯한 왠만한 유명사이트는 안되는 곳이 많아 부득이 하게 Gmail이 필요해서 바꾸게 되었습니다. 얼렁뚱땅 footizen@gmail.com 으로 바꾸었습니다. 개인적인 연락은 이쪽으로 주십셔. 일반 광고 사절, 성인 광고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