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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시즌카드 2006년 포항 스틸러스 시즌카드를 샀다.포항으로서는 구단 티켓묶음 연간권에서 드디어 진정한 의미의연간 시즌 카드가 생긴셈이다.이카드로 1년동안의 홈경기를 모두 입장할 수 있다.개인 기록도 데이터베이스로 보존된다고 한다.아직 소시오개념에는 못미치지만 충분히 만족할 만한시즌회원개념을 도입했다는 생각이다. 물론 한쪽에서는 바싸다. 티켓을 여러장으로 나누어친구및 가족과 함께 쓸수없다는 점을 들어 비난하기도 한다.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10년동안 기다려오던 시즌회원권 아니었나?정작 서포터들이 바라던것은 할인권이었나하는 생각이든다.아무리 하는짓이 미워도 이성을 잃으면 안되는 법. 소리없이 강한 축구팬이 필요하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Santa Fe 사진은 영건스 첫번째 편의 포스터입니다 수많은 본조비의 앨범들, 그리고 존 본조비의 솔로앨범들중 최고의 앨범을 꼽으라면 단연 'Blaze of glory' 이다. 흔히 영건스 II 의 사운드트랙이라고 알려져있지만 사실 존 본조비가 영화 영건스와 빌리 더 키드에게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낸 대륙적인 감성의 락앨범이다. 나는 이 앨범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데 그이유는 원래 본조비의 음악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이 영화의 전작은 물론 이 속편까지 여러번 돌려보았을 정도의 팬이었었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키퍼서덜랜드, 루다이아몬드 필립스에다 찰리쉰, 에밀리오 에스떼베즈 형제까지 출연할 정도로 청춘스타들의 경연장이다. 가히 세인트엘모스 파이어의 서부판이라 할 만하다. 또 하나의 이유가 이 영화가 바로 빌리..
김상록에게 행운을, 김상록, 그의 대학시절에는 그를 몰랐다. 그의 이름을 처음 들었던 것은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하기 얼마전 깜짝 국가대표로 발탁되었을때였다. 그 이후 그를 주목하게 되었고 최순호감독에 의해 드래프트 1순위로 포항입단. 그의 센스있는 플레이와 전광석화같은 중거리슛을 기대하며 이동국의 뒤를 받치는 포항 중원의 에이스로서의 그를 기대하기 시작했다. 물론 김상록 선수에 대한 첫기억은 바로 '그날'이다. 2001년 벽두의 신년회가 열렸던 송라 클럽 하우스의 신인선수 자기소개시간. 약간은 수줍은 모습으로 자기소개를 하던 김상록선수는 '노래 하나 하세요'라는 어느 서포터의 장난섞인 요청에 부끄러운듯 고개를 숙였지만 이내 고개를 들며 노래를 시작했다. 그 천진한 모습에 많은 소녀팬들의 가슴이 녹아내렸을 것이다. 그리고 그때..
기분좋은날 오랜만에 터졌다! 사실 직장에서 대낮에 축구보기가 쉽지 않은데 마침 오늘 한가하고 해서 크게 눈치보지 않고 축구를 그런데로 전부 볼 수 있었다. 이즈음에서 동국이가 골을 넣어주기를 바랬다. 여린 성격에 오늘 넣지 못하면 아마 기가 죽을것 같아서 였다. 마침 비교적 이른 시간에 멋진 골이 터졌고 패스 찬스에도 혼자 몰고 들어갈 만큼 골욕심을 내는 것을 보니 다른 사람은 아쉽다고 하지만 나는 그만큼 자신감이 있는 것처럼 보여 기분이 좋았다.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건가.. 정말 요즘은 이동국에게서 그의 향기가 난다. 2002년이 황새의 명예회복의 해였다면 올해는 이동국이 진정한 라이언킹으로 등극하는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아무래도 포철공고 시절부터 우리팀에 올녀석이라며 고등학교 경기까지 보러 다녀서 그런지 각..
역사속으로 사라진 명문 한국 최초로 프로축구를 시작한 것은 1983년 슈퍼리그라는 이름의 프로, 실업 혼합리그가 시작하면서 부터이다. 당시 참가한 다섯팀중 프로팀은 할렐루야와 유공코끼리, 단 두팀이었다. 그러나 할렐루야는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실업으로 다시 전환하여 현재는 K2리그에 소속되어 있다. 그래서 현재 남아있는 프로팀중 '최초'의 자리는 유공 코끼리, 얼마전까지 부천 SK로 불리었던 팀이 가지고 있었다. 사실 포항만해도 포항제철 실업창단이 1973년 (블로그 제목을 보시라)이고 K2에는 이보다 더 오래된 팀들이 있으므로 클럽의 역사외 굳이 프로, 아마 역사를 구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지만 어쨋거나 부천구단하면 그들의 오랜전통이 늘 자랑거리인것은 분명했다. 더구나 붉은악마보다 오래된, 다시말해 붉은 악마탄생의 중..
루시아노 엔리키 이름: Luciano Henrique 생년월일: 1978년 10월 10일 신체: 172cm/68.1kg 전 소속팀: 브라질 산토스 FC 드디어 포항의 2006년 브라질 공격 라인업이 완성되었다. 따바레즈, 프론티니, 엔리키까지... 이선수는 키도작은 선수이지만 스피드와 감각이 뛰어난 선수인것 같다. 골 동영상을 보니 침투속도가 뛰어나고 볼센스가 대단해 보인다. 부디 이 선수들이 14년만의 리그 타이틀 탈환의 주역들이 되어주기를. 다시보아도 지겹지않은 골 동영상이다.
심판의 권위 작년 한해동안 K-리그팬들이 리그경기에 대해 가장 개선되어야 할 부분으로 경기지연을 말했다고 한다. 예를들자면 팀의 승리를 위해 요령껏 시간을 끄는 행위. 심판의 미숙한 운영으로 인한 경기흐름의 잦은 끊김. 그리고 무엇보다 장 많은 부분은 심판의 판정미스 혹은 선수들의 판정불복으로 인한 경기지연 행위가 그것이다. 앞의 두가지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여건이 있다. 특히 심판진들의 강력한 의지로 개선이 가능한데다 현 연맹은 그러한 의지가 충분히 있기 때문에 차차 선되어 지리라고 본다. 역시 문제는 세번째, 판정불복에 관한 내용이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하는 문제와 같은데, 선수들이나 구단입장에서는 심판이 판정을 제대로 하면 항의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고, 심판들 입장은 사소한 판정 하..
대한민국 축구팀에 패배는 없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소집되어 합숙훈련을 떠난지 겨우 며칠. 아드보카트 감독이 짜놓은 평가전 일정을 보니 이게 도무지 살인적인 일정이다. 프로리그를 방불케하는 혹은 그 이상의 일정이다. 불과 몇주동안 10경기라니... 시즌끝나고 집에서 달콤한 휴가를 즐기다가 (물론 개인적인 몸만들기는 계속된다)선수들이 모여서 까마득한 중동의 두바이까지 날아간 며칠. 지독한 한국의 추위를 견디며 개인훈련을 하다 냉탕에서 온탕으로 뛰어들듯 무더위의 두바이에 도착한 선수들은 시차적응은 물론 추위에 굳어있는 몸도 풀어야 한다. 동네축구도 갑자기 뛰면 다치는법, 하물며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경기는 말할 필요가 있을까. 어쨌든 우리 선수들은 아드보카트 감독의 첫번째 전술 테스트를 위해 움추린 몸을 제대로 만들 틈도 없이 첫경기를 치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