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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따오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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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자랑하는 칭따오(청도) 맥주입니다.
칭따오 맥주는 세계에서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맥주라고 하고, 세계 9위의 주류회사라고 합니다. 중국산 중에서는 그리 많지않은 세계적 명품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익숙한 라거맥주입니다. 카프리하고 비슷한것 같은데 저는 더 깨끗하고 깔끔한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병모양이 좀 중국스럽게 생겼습니다. 녹색병에 곡선미없고 라벨도 좀 그렇네요.
그런데 맛이 정말 좋습니다. 맑고 깨끗한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맛입니다.
저는 맥주바에 가서는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는데, 우연히 마트에서 파는것을 한병 먹어보고 맛에 반해서 맥주바에 가도 이제는 자주 시켜 먹습니다. 왠지 중국이라고 하면 거칠고 씁쓸한 맛일것 같은 선입관 (^^)이 있는데, 의외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오비맥주가 거의 독점을 달리다가 어느순간 조선맥주의 하이트가 지하 암반수로 만든 어쩌구하는 선전에 완전 역전되어버려서 지금은 오히려 하이트맥주가 독점에 가까운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어릴때만해도 어른들께서 맥주 심부름 시킬때 크라운맥주 사가지고 가면 별로 안좋아하셨는데 말이죠. 그만큼 물이 중요한가 봅니다. 칭따오 맥주는 중국이 자랑하는 노산의 지하 광천수로 만든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세계맥주 콘테스트에서 수질 1위를 공인받았다고 합니다.

해마다 9월에 칭따오에서는 맥주축제를 한다고 합니다. 독일의 맥주축제와 비할바 안되는 야시장 수준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맥주 좋아하고 사람들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내년에 꼭 가보아야지 생각합니다. 칭따오가 또 중국에서도 이국적인 휴양도시라고 하니 놀러가기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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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그래도 막걸리도 주전자 들고가서 받아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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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칭따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