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마술사 (한준희씨 표현대로) 들이 있기 때문이다.
마술을 부리는 선수들은 사실 실력과는 약간 무관하다. 실력은 최고일지 몰라도 마술을 못부리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그저그런 선수라도 마술을 잘 부리는 선수들이 있다. 실력도 좋고 마술을 잘 부리는 선수라면 더할 나위가 없다.
월드컵같은 큰대회는 역시 16강 토너먼트부터 마술사들의 마술이 경기의 운명을 가르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지난월드컵의 독일, 최고득점자는 클로제였지만 그는 평범한 선수였던것에 반해 발락은 마술을 부렸다.
이번에 잉글랜드는 3명의 마술사를 보유하고 있다. 프랭크 램파드, 데이비드 베컴, 스티븐 제라드이다. 수준이 비슷한 팀들이 남은 8강전부터는 마술사들의 한방이 경기의 운명을 가르게 된다. 이미 잉글랜드는 형편없는 경기에도 마술로 살아남지 않았던가.
아씨, 방금 누가 골넣은것 같다. 와이프가 박수를...
요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