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구 중학교 체육대회 축구시합 승부차기 장면이라고 한다.
이사진보니 고등학교때 농구하던 생각도 나고, 역시 고등학교때의 체육대회는 그 열기가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는 생각이든다. 하긴 힘을 쓸데가 없어서 답답한 청춘들이었으니...
동네축구도 저 정도면 프로시합 못지않은 긴장감이 있다.
역시 축구는 수준이 아니라 정체성인가? 멋진 사진이다. 내가 고등학교 저맘때는 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이 한창이었다. 우상 루드 굴리트와 오렌지 삼총사가 이끄는 네덜란드, 그리고 개최국 이탈리아,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 독일 등등.
굴리트라느니, 반바스텐이라느니 하면서 뛰어다니던 체육시간이 생각난다.
황선홍이 가장 존경하던 비운의 스트라이커 반 바스텐,
그 반바스텐이 이번에는 네덜란드 감독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