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리그때 뽀뽀에게 두골먹고 허무하게 무너졌습니다.
마침 제가 그때 부산 아시아드까지 구경갔었기 때문에 더 허무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죠.
그때 포터필드 감독때부터 이어온 연속 무승기록을 이어가던 부산이었는데, 김판곤 감독대행으로 바뀌고 나서 우리 포항과의 경기를 기점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여 지금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이지요.
이후에 컵대회에서도 뽀뽀에게 결승골을 먹고 승리를 빼았겼습니다.
우리가 올시즌 네번인가 졌는데 그중 두번을 부산에게, 그것도 뽀뽀의 원맨쇼에 당했다고 봐야죠.
이번경기도 경기 시작후 전반에 뽀뽀에게 선제 프리킥골을 먹었습니다. 경기장에 있는 누구나가 '악몽'이 재현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을것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였고요.
하지만 뭔가 2% 부족하던 포항이 후기리그 중반이후 확실하게 변했습니다. 좀더 강한 마무리를 갖추었다고 할까요. 자신감이 더 강해진 느낌이라고 할까요.
전반에 바로 황진성의 그림같은 두골로 사뿐하게 역전시켜 버리고, 후반에는 프론티니의 두골로 확실하게 복수를 해 주었습니다. 이정도면 부산은 플레이오프에 대한 기대도 한풀 꺾인데다 올라오더라도 우리가 확실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싸울수 있겠죠. 성남과의 후기 맞대결도 이기고 분위기 좋습니다. 마지막 수원과의 맞대결을 확실히 이기고 후기우승한다면 올시즌의 왕좌는 포항에게 쉽게 갈듯한 분위기입니다. 갈길이 약간 남았지만요.
이번경기는 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 경기장을 방문해주신 '민간인 족쟁이'님 가족을 만나게 되어서 더 뜻깊은 경기였네요. 추석전이라 그런지 시골장터분위기 물씬나게 여러 많은 분들을 오랜만에 뵐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매번 경기장에서 멀리서 보지만 오랜만에 존경하는 박태하 코치님 그리고 사모님과 인사를 나누고, 포항 스틸러스 서포터즈의 초창기를 이끄신 분들중 한분인 이 모 전 서포터 회장님, 그리고 7, 8년전 박태하 선수 팬이라며 열심히 활동하시던 고삐리 서포터 두분이 어느새 성숙한 숙녀가 되어 나타나시질 않나, (문 모님, 김 모님)
모두 모두 반가왔습니다.
마침 제가 그때 부산 아시아드까지 구경갔었기 때문에 더 허무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죠.
그때 포터필드 감독때부터 이어온 연속 무승기록을 이어가던 부산이었는데, 김판곤 감독대행으로 바뀌고 나서 우리 포항과의 경기를 기점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여 지금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이지요.
이후에 컵대회에서도 뽀뽀에게 결승골을 먹고 승리를 빼았겼습니다.
우리가 올시즌 네번인가 졌는데 그중 두번을 부산에게, 그것도 뽀뽀의 원맨쇼에 당했다고 봐야죠.
이번경기도 경기 시작후 전반에 뽀뽀에게 선제 프리킥골을 먹었습니다. 경기장에 있는 누구나가 '악몽'이 재현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을것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였고요.
하지만 뭔가 2% 부족하던 포항이 후기리그 중반이후 확실하게 변했습니다. 좀더 강한 마무리를 갖추었다고 할까요. 자신감이 더 강해진 느낌이라고 할까요.
전반에 바로 황진성의 그림같은 두골로 사뿐하게 역전시켜 버리고, 후반에는 프론티니의 두골로 확실하게 복수를 해 주었습니다. 이정도면 부산은 플레이오프에 대한 기대도 한풀 꺾인데다 올라오더라도 우리가 확실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싸울수 있겠죠. 성남과의 후기 맞대결도 이기고 분위기 좋습니다. 마지막 수원과의 맞대결을 확실히 이기고 후기우승한다면 올시즌의 왕좌는 포항에게 쉽게 갈듯한 분위기입니다. 갈길이 약간 남았지만요.
이번경기는 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 경기장을 방문해주신 '민간인 족쟁이'님 가족을 만나게 되어서 더 뜻깊은 경기였네요. 추석전이라 그런지 시골장터분위기 물씬나게 여러 많은 분들을 오랜만에 뵐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매번 경기장에서 멀리서 보지만 오랜만에 존경하는 박태하 코치님 그리고 사모님과 인사를 나누고, 포항 스틸러스 서포터즈의 초창기를 이끄신 분들중 한분인 이 모 전 서포터 회장님, 그리고 7, 8년전 박태하 선수 팬이라며 열심히 활동하시던 고삐리 서포터 두분이 어느새 성숙한 숙녀가 되어 나타나시질 않나, (문 모님, 김 모님)
모두 모두 반가왔습니다.